한컴그룹과 강남구는 25일 강남구청사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과 정순균 강남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IoT공유주차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말랑말랑 파킹프렌즈'는 한컴모빌리티가 자체 개발한 IoT 레이더 센서를 융합해 선보인 국내 최초의 IoT 기반 공유주차 서비스로, 주차장 별 실시간 주차 가능 차량 대수를 정확히 알려주고, 시간대별 예약, 종일권 및 정기권 예약, 결제 기능 등을 제공한다.
강남구는 이번 공유주차 서비스를 통해 주차난 해소를 도모하는 한편, 주차장 공유사업에 참여하는 구민들에게는 인센티브 및 거주자우선주차장 배정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내년 7월까지 거주자우선주차장 4800면 전체에 IoT센서 설치해 주차장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주차민원 해소 등 주민중심 소통정책으로 ‘공감 행정 도시, 강남’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이번 IoT공유주차 서비스를 통해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구의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IoT공유주차 플랫폼의 필요성 및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한다”며 “강남구의 지역적 특성에 맞게 공유주차 서비스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의 IoT공유주차 기업으로 선정된 한컴모빌리티는 현재 영등포구, 구로구, 중구, 송파구, 마포구 등 10여 개 이상의 서울시 자치구를 비롯해 부산시 진구, 광주시 북구, 남양주시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IoT공유주차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