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내용은 23일 LG유플러스 UN과 함께 ‘UN 창설 75주년 기념 사업’으로 전개중인 ‘함께 만드는 바람직한 미래’ 캠페인에 참여한 1000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캠페인 설문 참여자들은 가장 우선시되는 사안으로 ▲보건에 대한 보편적 접근(577명) ▲사람, 국가간 연대 강화(403명) ▲불평등 심화에 대한 대응(380명) 등을 꼽았다. 코로나19 이후 보건 의료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인한 세계질서 재편, 인종차별과 빈부격차 등 차별에 대한 불안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들은 미래 위협요소로는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766명) ▲전염병 등 보건 관련 위협(625명) ▲고령화 도시화 등 인구의 급격한 변화(388명)를 순서대로 꼽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디지털 뉴딜’은 물론 ‘그린 뉴딜’과의 연계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 세상 전망과 관련해 국민들은 ‘더 나아질 것(51.2%)’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현재와 같다(18%)’, ‘더 나빠질 것(30.8%)’이라는 관측 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특히 더 나은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가간 협력이 필수적이며 협력 관계를 더욱 높여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화가 붕괴되고 자국중심으로 흐르는 분위기에 경종을 울리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 캠페인 참여자 1000명은 ▲31~46세(48.3%) ▲16~30세(27.4%) ▲46~60세 (21.6%) 국민이 참여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유튜브 설문참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UN75 담당 파브리지오 혹쉴드 유엔 사무총장 특별보좌관의 영상메시지 시청 후 UN75 설문 참여를 댓글로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3명) ▲모바일 커피교환권(200명)을 증정한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