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어드바이저 사용성 지표[자료=네이버]](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01230105406004471e71ea687c12518058138.jpg)
네이버는 유병준 서울대 교수 연구진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네이버 비즈어드바이저 활용이 SME사업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D-커머스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비즈어드바이저는 2018년부터 네이버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대상으로 스토어 데이터 분석을 돕고 인사이트 도출을 지원하는 도구다. 비즈어드바이저를 이용하면 일별, 요일별, 상품별 결제금액과 스토어의 유입수, 유입고객, 결제율 등 구체적 데이터를 볼 수 있어, 사업자가 데이터를 통해 사업 전략과 목표를 수립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비즈어드바이저를 사용한 경우, 최소 34%부터 최대54%의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테고리별로 분석해보면 농산물의 경우 34%, 생활가전은 54%, 여성의류의 경우 비즈어드바이저 활용을 통해 매출이 43%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어드바이저의 사용률과 매출 증대효과를 국내 전체 온라인 쇼핑 시장에 적용해보면, 비즈어드바이저를 통해 연간 1조 4000억 원 가량의 추가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어드바이저는 실시간으로 스토어의 주요 성장 지표를 제공하기 때문에, 판매자가 고객의 특성을 파악하고, 매출 상황이나 사업 운영에 있어서의 문제점 등을 신속하게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고객의 요구 또한 다양해지는 만큼, 비즈어드바이저는 판매자가 가장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판단을 내리는데 있어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유병준 교수는 “소비자들의 구매활동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옮겨가는 만큼, SME들이 비즈어드바이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디지털 경제가 갈수록 중요해지는 만큼, 동태적인 온라인 시장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플랫폼 경제의 주체인 SME의 혁신적 성장에 시사점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 또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