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률 1위 테마는 24.26% 오른 여행·레저가 차지했다. 미국에서는 인구 40%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쳐 주요 관광지가 여행객들로 붐비자 항공 및 여행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2위에는 24.15% 상승한 대두 테마가 올랐다. 대두 선물 가격이 2014년 최고가였던 15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조대림, 샘표식품, 풀무원 등이 주목을 받았다. 원재료 가격 급등에 제품 단가 인상이 예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뒤이어 업황 회복 전망에 화장품 OEM·ODM 테마가 4위를, 유가 강세에 유가상승·유류 도소매 테마가 5위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남양유업이다. 오너가가 보유한 지분을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오너리스크' 해소 기대감에 111.48% 급등했다.
2위에는 105.29% 상승한 삼성제약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판권을 보유한 젬백스의 췌장암 치료제인 리아백스주의 임상 결과를 미국종양학회 (ASCO 2021)에서 공개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동력전달장치 제조업체 대동기어, 특장차전문제조업체 광림, 모바일 전문 게임 개발사 액션스퀘어, OLED 디스플레이용 장비 제조업체인 선익시스템, 종합전선 회사 대한전선, 보링·그라우팅·굴정 공사업체인 특수건설, 전문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제조업체 이연제약, 폐기물처리 전문업체 KG ETS 등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