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이터널 리턴이 자사 PC게임 플랫폼 '다음 게임'에 22일 출시되는 것을 기념해 에스파가 축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내용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현실과 가상 세계를 오고가는 '에스파'의 독특한 콘셉트와 강렬한 이미지가 '이터널 리턴' 이용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스파는 SM엔터에서 지난해 11월 론칭한 신인 걸그룹으로, 각 멤버가 가상 세계 속 아바타와 공존하며 디지털 세계를 통해 교감한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에스파는 지난 2월 프랑스 패션 브랜드 '지방시(GIVENCHY)' 엠버서더로 발탁된 데 이어 두번째로 콜라보를 진행하게 됐다. '디지털 세계', '가장 세계'와 관련된 콘텐츠로는 이번 콜라보가 처음이다.
SM엔터는 지난달 23일 KAIST와 메타버스 연구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미래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강조했다. 에스파는 미래 엔터 프로젝트 'SM 컬쳐 유니버스'의 첫 프로젝트 그룹이다.
IT업계 관계자는 "이번 콜라보 행사는 에스파, 나아가 SM이 '메타버스'를 향해 첫 발을 내딛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이거나 또 다른 콜라보를 진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