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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엑스포2021 개막...'창세기전' 등 추억 속 게임들 부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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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엑스포2021 개막...'창세기전' 등 추억 속 게임들 부활한다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영상 공개 예정
'슈퍼로봇대전 30', '디아블로2 레저렉션'도 행사 참여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이미지. 사진=라인게임즈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이미지. 사진=라인게임즈 유튜브
수도권 게임 행사 '플레이엑스포2021'이 15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게임사들이 연달아 발표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출시 20년을 넘긴 추억 속 게임들이 이름을 올렸다.

라인게임즈가 17일 오후 1시 30분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관련 영상을 공개한다. 이번 신작은 1996년 12월 발매된 '창세기전2: 회색의 잔영'을 3D 그래픽으로 리메이크하는 작품이다.
'창세기전2'는 SF 스타일과 판타지가 섞인 독특한 세계관과 탄탄한 게임성으로 큰 호평을 받은 게임으로, 그 해 정보통신부 선정 신소프트웨어 부문 대상에 올라 신생 게임사 '소프트맥스'를 한국 대표 게임사로 발돋움하게 만들었다.

'창세기전' 시리즈 관련 작품을 꾸준히 발매하던 소프트맥스는 2016년 'ESA'로 이름을 바꾸며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사업 방향을 변경했고, 창세기전 시리즈 IP를 넥스트플로어(현 라인게임즈)에 매각했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4월 자사 통합 발표회에서 '회색의 잔영' 시연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듬해 안에 닌텐도 스위치 판을 발매할 예정이며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반다이 남코 '슈퍼로봇대전 30'(왼쪽)과 블리자드 '디아블로2 레저렉션'. 사진=각사이미지 확대보기
반다이 남코 '슈퍼로봇대전 30'(왼쪽)과 블리자드 '디아블로2 레저렉션'. 사진=각사

한편,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외에도 '슈퍼로봇대전', '디아블로' 시리즈 등 여러 고전 IP 관련 신작들이 이번 행사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반다이 남코는 '슈퍼로봇대전 30' 발표회를 17일 오후 9시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E3 2021'에서 스위치 이식작에 포함됐던 '슈퍼로봇대전 30'은 최근 '로봇수사대 J데커(한국명 로봇수사대 K캅스)' 등이 새로 참전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정식 출시일은 10월 28일이다.

슈퍼로봇대전30 발표가 끝난 직후 블리자드가 '디아블로 2: 레저렉션'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2021 블리즈컨에서 최초 공개 된 '디아블로 2'는 9월 24일 E3 2021에서 출시 예정이며, 이날 한국 이용자들 질문에 답변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