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 전기차사업부는 연결기준으로 1분기 26억3000만원에서 2분기 73억5000만원을 달성했으며, 2분기에는 영업이익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최근 반도체 수급이 점차 안정화되면서 차량 출고가 원활해져 7월 말 전기 승용차 국내 등록 대수 기준, 쎄미시스코 EV Z는 쉐보레 볼트 EV, 아우디 e-트론,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 등을 모두 제치고 5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완성차 기준으로는 현대 아이오닉 5 및 기아 니로 EV에 바로 뒤를 이은 3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에서 경형전기차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EV Z는 차체가 콤팩트한 것이 특징으로 좁은 골목 주차는 물론, 한자리 2대 주차도 가능하다.
또한 탄탄한 주행 퍼포먼스를 갖춰 시내를 비롯해 고속도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를 제한없이 주행할 수 있으며, 급속충전과 완속 충전만 가능한 일반적인 전기차와 달리, 급속과 완속 충전은 물론 220V 가정용 콘센트 충전 기능까지 갖췄다.
EV Z는 최대 출력 33kW 모터와 26kWh 용량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환경부 도심 주행모드 기준 233.9km(복합연비 기준 150km)를 주행할 수 있는 아직까지도 국내 유일의 경형전기차다.
쎄미시스코 관계자는 "지난 7월 CJ온스타일 T커머스 채널인 CJ온스타일 플러스에 방영된 이후 소비자의 관심이 더욱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쎄미시스코는 반도체와 OLED 디스플레이솔루션 전문 기업으로서 2011년 코스닥에 상장 이후, 그간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차 신사업에 진출해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쎄미시스코는 EV Z를 통한 제2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국 각 지역 대리점 모집과 동시에 디지털 마케팅 강화로 EV Z를 더 많은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