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신'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부동의 3위였던 엔씨소프트(NC) '리니지2M', 신작 '블레이드 앤 소울 2' 등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이는 출시 초창기인 지난해 10월 기록했던 최고 순위와 동일한 기록이다.
라이덴 쇼군과 더불어 스토리상 그녀의 부관인 '쿠죠 사라'도 함께 출시됬다. 업계 관계자는 "쿠죠 사라는 번개 속성과 시너지가 나는 지원형 캐릭터로, 번개 속성 딜러 '라이덴 쇼군'과 조합됐을 때 위력을 낼 수 있다"며 "신규 캐릭터 둘에 '첫 충전 2배 초기화' 이벤트가 더해져 매출이 폭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NC '블레이드 앤 소울 2'는 지난달 31일 4위에 오른 데 이어 이날 '리니지2M'까지 제치고 3위를 기록했으나, '원신'에 밀려 다시 4위로 내려앉아 전작 '트릭스터M'의 최고 기록인 2위에 미치지 못했다.
4399게임즈 '기적의 검'은 1일 현금 구매 재화 '다이아'를 일정 확률로 페이백하는 '복고양이' 이벤트를 바탕으로 6위에 올랐다. 이에 넷마블 '제2의 나라: Cross Worlds'가 7월 이후 최초로 톱5 자리에서 밀려나 7위로 떨어졌다.
8위 자리를 두고 37게임즈 '히어로즈 테일즈'와 넷마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경쟁하고 있다. 10위는 넥슨 '바람의 나라 연'이 차지했고 넷마블 '세븐나이츠2', 릴리스 '라이즈 오브 킹덤즈', 웹젠 'R2M' 등이 그 뒤를 따랐다.
넥슨 신작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판타스틱 데이즈'는 이날 36위를 기록, 상위권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30일 출시한 '프렌즈샷: 누구나 골프'는 이날 91위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프렌즈샷'에 이어 '월드 플리퍼' 8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웹젠 '뮤 아크엔젤 2'는 출시일을 9일로 확정, 두 중견 게임사가 신작 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