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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도 '코인' 탄다...게임빌플러스, 코인원에 539억 원대 지분 투자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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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도 '코인' 탄다...게임빌플러스, 코인원에 539억 원대 지분 투자 단행

지분 38.43%확보...차명훈 코인원 대표 이어 2대 주주 등극
"NFT 콘텐츠, 블록체인 게임 등 관련 사업 심도있게 논의할 것"

게임빌 사내 전경. 사진=게임빌이미지 확대보기
게임빌 사내 전경. 사진=게임빌
게임빌 자회사 게임빌플러스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 구주 15만 1218주(21.96%)를 약 539억 원에 인수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지분 투자로 게임빌플러스는 총 26만 4665주(38.43%)를 확보, 차명훈 코인원 대표가 보유한 48.47%의 뒤를 이어 코인원 2대 주주로 올라섰다.
게임빌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코인원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다지게 돼 기쁘다"며 "향후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코인원은 글로벌 거래량 14위, 국내 거래소 기준 톱3 안에 드는 가상화폐 거래소로, 게임빌은 지난 4월 약 312억 원을 투자해 코인원 지분 13%를 확보했다.
아울러 게임빌은 지난달 자사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하이브'를 통해 스카이피플 블록체인 게임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 서비스를 맡는 파트너십 계약을 맺는 등 블록체인 분야 진출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블록체인 게임 시장은 최근 급격히 성장하는 산업으로 손꼽힌다. 베트남 대표 블록체인 게임 '엑시 인피니티'는 지난 3년 동안 약 7억 달러(829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콘텐츠 기반 NFT 거래소 개발을 위한 TF 조직을 구성해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반 자체 개발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미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였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