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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라운드플래닛 맞손...'하이브'서 '신작 MMORPG '에곤' 서비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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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라운드플래닛 맞손...'하이브'서 '신작 MMORPG '에곤' 서비스 예정

라운드플래닛, '카이저' 이은 2번째 작품 개발...내년 1분기 출시 목표
6월 들어 '하이브' 개방한 게임빌, "다양한 게임으로 저변 넓힐 것"

'에곤: 인페르나 벨룸' 티저 이미지. 사진=라운드플래닛이미지 확대보기
'에곤: 인페르나 벨룸' 티저 이미지. 사진=라운드플래닛
게임빌은 자회사 게임빌컴투스플랫폼이 라운드플래닛의 신작 MMORPG '에곤: 인페르나 벨룸'과 플랫폼 사용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협업 계약으로 '에곤'은 모바일 게임 플랫폼 '하이브'를 통해 서비스된다. 게임빌컴투스플랫폼은 개발 필수 요소 로그인, 빌링, 마케팅 등에 관한 솔루션에 더해 세계 80% 이상 언어 관련 정보, 국가별 정보보호법 대응 방법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다.
'에곤: 인페르나 벨룸'은 라운드플래닛이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MMORPG다. 부제목 '인페르나 벨룸'은 지옥과 전쟁이란 뜻으로, 대규모 PvP를 핵심 콘텐츠로 하며 PC·MMORPG 크로스 플레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라운드플래닛은 2015년 '패스파인더에이트'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모바일 MMORPG 전문 스타트업이다. 2018년 데뷔작 '카이저'를 선보였으며, 지난 7월 현재의 사명으로 이름을 바꿨다.
라운드플래닛 관계자는 "야심차게 준비한 대형 MMORPG인만큼 글로벌 성장을 위해 하이브를 출시 플랫폼으로 선택했다"며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컴투스 플랫폼 '허브'와 게임빌 플랫폼 '라이브', '서클' 등을 통합해 2014년 출범한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이다. 지난 6월 처음으로 밸로프, 라온누리소프트, 우가차카 등 외부 업체와 서비스 계약을 맺었고, 지난달 스카이피플 블록체인 게임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을 서비스하는 협업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게임빌 관계자는 "하이브는 안정성·다양성·범용성을 모토로 다양한 게임들을 받아들이며 저변을 넓힐 것"이라며 "향후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분석 등으로 서비스를 고도화, 게임 전문 플랫폼으로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