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유튜버 전문사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이 4분기를 맞아 메타버스 게임 '홀로어스' 개발 계획 등 새로운 미디어 프로젝트들을 21일 발표했다.
'홀로어스'는 몬스터와 전투, 건축, 장비·의상·악세사리 수집 등의 콘텐츠가 담긴 오픈월드 샌드박스 게임으로 PC판이 먼저 서비스될 예정이다.
홀로라이브 관계자 '프로듀서 U'는 "총 개발 시간은 1~2년 정도로 예상되며, 모바일 판 이식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가능한 빨리 경험할 수 있도록 알파·베타 테스트, 얼리 억세스 버전 공개 등을 준비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홀로어스'는 홀로라이브 소속 유튜버들의 캐릭터, 세계관을 활용한 미디어믹스 프로젝트 '홀로라이브 알터너티브'의 핵심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홀로라이브 알터너티브'는 티저 영상과 함께 지난 2월 정식 론칭된 프로젝트로, 지난 6월 SNS에 연재되는 만화 '홀로어스 크로니클'과 세계관 설정을 담은 아카이브 사이트 '홀로노메트리아' 등이 공개됐다.
프로듀서 U는 "올해 말, 내년 초에 걸쳐 더 많은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알터너티브 프로젝트에 계속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