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고양이와 스프' 개발사 하이디어 200억 원에 인수

네오위즈(공동 대표 문지수, 김승철)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 하이디어(대표 김동규) 지분 100%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하이디어 구주 4만 주 전체를 200억 원에 인수했다. 취득 예정일은 내년 12월 16일, 취득 목적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다.
간편 액션 게임 '언데드 슬레이어', 캐주얼 RPG '인간 혹은 뱀파이어' 등을 개발한 하이디어(HIDEA)는 2012년 설립된 모바일 게임사로, 지난달 '고양이와 스프'를 출시했다.

방치형 힐링 게임 장르를 표방하는 '고양이와 스프'는 구글 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2021서 톱3에 선정되는 한 편, 글로벌 동시 접속자 6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 대표는 "검증된 개발력과 잠재력을 갖춘 하이디어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네오위즈는 자체 준비 중인 대형 신작에 더해 신규 IP를 적극 개발, 글로벌 시장서 다양한 장르의 경쟁력 있는 게임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