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서비스 '클레임스왑(ClaimSwap)'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클레이튼 기반 암호화폐 간 교환을 지원하는 AMM(Automated Market Maker) 기반 거래소 '클레임스왑'은 12월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용자들은 거래소에 암호화폐 등 유동성을 제공하면, 그 대가로 프로토콜 운영·정책에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거버넌스 토큰 'CLA'를 받을 수 있다.
클레임스왑 측은 "유니스왑, 스시스왑 등이 이더리움 생태계를 성장시켰던 것과 같이 클레임스왑의 출시가 클레이튼 생태계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메이드가 출시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적극 연계, 상호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클레이튼은 카카오 그룹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으로, 암호화폐 클레이(KLAY)를 기축통화로 활용한다.
위메이드는 지난 9월 위믹스(WEMIX) 지갑에서 위믹스·클레이튼 사이 스왑 기능을 추가했다. 이후 최초의 클레이튼 기반 레버리지 이자농사 서비스 '클레바(KLEVA)', 지갑에 위믹스를 예치해 추가 위믹스를 보상으로 지급받는 단일 스테이킹 모델 등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디파이 분야는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게임·코인·NFT(대체 불가능 토큰)·디파이로 이어지는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