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케이(AK)인터랙티브(대표 정찬익)은 출시 20주년을 앞둔 국산 전략 MMORPG '천하제일상 거상'이 공식 홈페이지를 재단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정보 교류 공간 '거상 지식 곳간', 업데이트 관련 이슈를 다루는 '개발자 노트'에 대한 접근성은 물론 게시판 이용에 따라 지급받는 '지식 포인트' 시스템, 아이템·몬스터 검색 기능 등이 추가됐다.
'천하제일상 거상'은 조이온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임진록'을 기반으로 개발, 2002년 4월 출시된 게임으로, 2008년 신생 게임사였던 AK인터랙티브가 운영권을 이어받아 10년 넘게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거상' IP는 모바일 게임·블록체인 게임으로도 이식될 예정이다. 컴투스는 지난달 알피지리퍼블릭이 개발 중인 '거상M 징비록'을 블록체인 기반 P2E(Play to Earn) 게임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게임 통계 분석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천하제일상 거상'은 14일 기준 PC방 이용율 순위 36위에 올랐으며, 국내 외에도 미국·홍콩·인도 등에서 서비스 중이다.
AK인터랙티브 측은 "최신 게임 환경에 맞춰 이용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홈페이지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다음주 안에 대대적인 업데이트 방향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