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유튜버 전문사 홀로라이브에 따르면, 소속 유튜버 가우르 구라가 15일, 타카나시 키아라가 17일 '블루 아카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두 유튜버는 홀로라이브 영어권 지사 1기 '홀로미스' 소속으로 지난해 9월 함께 데뷔했다.
넥슨은 지난달 '블루 아카이브' 출시 직후에도 홀로라이브에 협찬, 영어권 지사 2기 '홀로카운슬' 유튜버 오로 크로니·나나시 무메이·하코스 벨즈 등이 방송에서 '블루 아카이브'를 플레이했다.
가우르 구라는 15일 기준 구독자 366만 명으로, 세계 버추얼 유튜버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지난 10월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스폰서십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타카나시 키아라는 구독자 127만 명으로 버추얼 유튜버 중 18위를 기록 중이다. 키아라는 앞서 방송 중 "후배들의 '블루 아카이브' 방송을 봤는데, 게임이 정말 재밌어보인다"고 말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넥슨 산하 넷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로 지난 2월 요스타를 통해 일본에 먼저 선보인 후 지난달 9일 넥슨에서 국내·글로벌 출시했다.
김용하 넷게임즈 프로듀서(PD)는 지난달 지스타 컨퍼런스서 "블루 아카이브와 버추얼 유튜버는 서브컬처 콘텐츠라는 점에서 공통분모가 있어 협찬을 진행했다"며 "향후 더 많은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