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산하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과 업무 협약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양 기관은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대중, 나아가 세계에 알리기 위한 마케팅, 문화유산 관련 정보를 활용한 게임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에 나선다.
특히 펄어비스는 문화재·유물 디지털화·문화 상품 개발 등은 물론 개발 중인 게임에 관련 내용을 추가, 세계 이용자들이 자연스레 대한민국 문화재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펄어비스는 앞서 한국관광공사와 협업 계약을 체결, 지난 10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개최한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서 한국 대표 관광지를 배경으로 연출한 게임 '도깨비(DokeV)' 뮤직 비디오를 선보였다.
김용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세계가 가상 공간 등에 주목하는 추세"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을 활용, 가장 한국적인 게임을 만드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국내 이용자뿐 아니라 글로벌 게이머들이 대한민국 문화재에 대한 이해, 관심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