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특수시각효과(VFX), 버추얼 프로덕션(VP) 창작자와 전문 기술·노하우를 공유하는 '한국 버추얼 프로덕션 웨비나 2021'을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했다.
넷플릭스는 VFX·VP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분야와의 기술 교류는 물론, 차세대 인재를 위한 교육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콘텐츠 제작 일선에서 활약 중인 덱스터 스튜디오, 웨스트월드, 브이에이코퍼레이션 및 엑스온 스튜디오 등 국내 파트너사가 참여했다. 총 4개 파트너사별 비대면 소그룹 미팅, Q&A 세션과 함께, 국내 촬영 감독진을 위한 VP 교육 시간도 별도로 기획됐다. 특히 한국은 물론 북미, 유럽 등 다양한 지역의 넷플릭스 VP 전문가 10인도 온라인으로 참여해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했다.
또 한국 콘텐츠 제작 산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VP의 접목 영역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가 이어진 것도 특징이다. VP는 콘텐츠 후반 작업의 속도 및 비용을 절감시키는 기술로, 특수 개발한 LED 스크린을 활용해 VFX 작업물을 촬영과 동시에 반영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2D 및 3D 인카메라 VFX 기법을 통한 미래 환경 장면 및 자동차 추격전 제작 방법을 비롯해, 운전 장면에서의 차창 외경 실시간 합성 등의 전문 기술이 깊이 있게 다뤄졌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콘텐츠 창작 의도를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한국 창작가들과 함께 신기술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내년에는 더욱 긴밀한 교류를 위해 오프라인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국내 창작업계와의 긴밀한 동행은 물론,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너지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