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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업무·생활·여가·블록체인 아우르는 '컴투버스'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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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업무·생활·여가·블록체인 아우르는 '컴투버스' 영상 공개

비즈니스·상업지구·여가 공간·커뮤니티 등 4개로 구분
'C2X' 블록체인 기반으로 한 '라이브 투 언' 생태계 구축

'컴투버스' 프로토타입 시연 영상 중. 'C2X' 토큰이 구현됐다. 사진=컴투스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컴투버스' 프로토타입 시연 영상 중. 'C2X' 토큰이 구현됐다. 사진=컴투스 유튜브
컴투스(각자 대표 송재준·이주환)가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 월드 콘셉트 오버뷰·프로토타입 시연 영상을 28일 공개했다.

'컴투버스'는 컴투스가 지난달 10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최초로 언급한 플랫폼이다. 사회·문화·경제 등 현실 세계 시스템을 온라인 세상에 구현, 거대한 '올 인원 미러 월드'를 구현하는 것이 컴투스의 목표다.
이번에 공개된 오버뷰 영상을 통해 컴투스는 일-생활-여가가 이어지는 컴투버스 속 가상 세계의 모습을 선보였으며, 시연 영상은 '컴투버스'로 출근하는 신입사원의 하루를 따라가며 컴투버스의 세부 모습, 업무 환경을 담았다.

컴투버스는 크게 ▲비즈니스 공간 '오피스 월드' ▲금융∙의료∙교육∙유통을 아우르는 상업 지구 '커머셜 월드' ▲게임∙음악∙영화∙공연 등 콘텐츠를 즐기는 '테마파크 월드' ▲소통·공유의 장 '커뮤니티 월드' 등 4개 구역으로 나눠진다.
'컴투버스'의 모습. 사진=컴투스이미지 확대보기
'컴투버스'의 모습. 사진=컴투스

앞서 언급한 프로토타입 시연 영상을 통해 컴투스는 '오피스 월드'에 초점을 맞췄다. 송재준·이주환 컴투스 대표와 자회사 위지윅의 박관우 대표 등이 등장, 임직원들의 출퇴근·스케줄 관리·회의·프레젠테이션 등 기본 근무 지원 기능과 근거리 화상 대화 기능 등을 선보였다.

컴투버스의 또 다른 특징은 블록체인과 연동된 '메타노믹스'(메타버스+이코노믹스)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이용자의 활동과 성과에 따라 암호화폐를 보상으로 제공하고 이를 다양한 디지털 자산·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토큰 경제 사이클을 통해 '라이브 투 언(Live to Earn)' 세계를 구현하는 것이 컴투스의 목표다.

메타버스 구축을 위해 컴투스 그룹은 다양한 업체와 협업 중이다. 자체 제작 블록체인 플랫폼 'C2X(가칭)' 구축을 위해 테라폼랩스, 코인원, 애니모카브랜즈 등에 투자하는 한편, 메타버스 분야 핵심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는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주요 임원사로 선정된 데 이어 연예기획사 아티스트 컴퍼니를 인수했다.

컴투스 측은 "내년 하반기 안에 약 2500명 규모 그룹사 전체를 '컴투버스'로 입주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 선도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대규모 기업들의 입주를 통해 거대한 '메타버스 도시'를 설립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