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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동시 접속 2800만 명 돌파…"2년만에 1000만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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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동시 접속 2800만 명 돌파…"2년만에 1000만명 증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년 동안 이용자 '폭증'
배그·에이펙스·나라카 등 배틀로얄 슈팅게임 강세

스팀에서 10일 기준 최다 접속자를 기록한 게임 순위. 화살표는 1월 2일 순위와 비교한 것. 사진=밸브이미지 확대보기
스팀에서 10일 기준 최다 접속자를 기록한 게임 순위. 화살표는 1월 2일 순위와 비교한 것. 사진=밸브
밸브 코퍼레이션(대표 게이브 뉴얼)이 운영하는 PC게임 플랫폼 스팀의 일일 최다 동시 접속자가 지난 9일 2800만 명을 돌파했다.

스팀 데이터베이스(DB)에 따르면 한국 시각 기준으로 9일 오후 11시 스팀 동시 접속자가 2823만 85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다 기록 2일 오후 11시 2794만 2036명보다 약 30만 명이 늘어난 수치다.
미국 시장 조사업체 니코 파트너스(Niko Partners)의 다니엘 아마드(Daniel Ahmad) 연구원은 "2020년 1월까지 1830만 명 대였던 스팀 동시 접속자가 지난해 1월 2540만 명, 올해는 2820만 명으로 늘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게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밸브 자사 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와 '도타 2'가 투 톱을 유지하는 가운데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EA '에이펙스 레전드', 넷이즈 '나라카: 블레이드 포인트' 등 배틀로얄 슈팅 게임들이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마존 '뉴 월드', 밸브 '팀 포트리스 2' 등은 이용자 수가 10만 명 이하로 감소함에 따라 페이스펀치 '러스트'에 밀려났으며, 세가에서 지난해 11월 발매한 '풋볼매니저 2022'가 10위에 올랐다.

'펍지' 외에도 국산 게임 중 위메이드 '미르4'가 최다 동시 접속 6만 7595명으로 13위에 올랐다. 원더피플 신작 슈팅 게임 '슈퍼 피플'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판은 동시 접속 3만 명 대로 34위를 기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