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즈는 2001년 설립 이후 반도체 부품사업을 오랫동안 영위해 왔으며 그동안 축적된 ICT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사업을 확대해 당사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또한 부가적으로 천연바이오소재사업을 추가하며 지속이 가능한 경영환경을 마련했다.
라온즈의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스마트 글라스'는 환자의 외부 활동에 필요한 보행 지원 장치로 외부의 도움 없이 보행을 가능하게 하는 웨어러블 기기이며, 식약처의 보행 지원용 보조기기의 스마트 안경 품목에서 안정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아 스마트 의료 기기 분야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울러, 보행 패턴을 수집·분석을 통해 '보행 기능 향상'을 위한 시각적 패턴을 제공하며, 글라스의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길 안내, 속도 확인, 문자 확인 등이 가능하다. 이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손상돼 보행 장애가 발생하는 파킨슨병 환자와 안구의 미세한 떨림을 분석해 치매 진단에 도움을 준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발표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따르면 웨어러블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해마다 30% 이상 성장해 2021년 세계 시장 규모는 17조3271억원, 국내 시장은 46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웨어러블이 소형화되면서 디지털 연결을 통해 건강관리를 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신상용 라온즈 대표는 "당사가 보유한 핵심 파이프라인인 '스마트 글라스' 사업을 발판으로 하나금융투자와 함께 성공적인 기업공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술 특례상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면 파킨슨병 및 치매 진단솔루션까지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서 스마트 의료보조기기 분야의 선주 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