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지난 19일 론칭한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프로토콜 '클레바'를 이더리움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장현국 대표는 이날 "클레바의 TVL(총 예치 자산)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이더리움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다양한 상품을 출시, 디파이 분야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클레바는 카카오 그룹 블록체인 클레이튼(KLAY) 기반 서비스로 클레이튼·클레바·위믹스(WEMIX)·KUSDT·KDAI 등 5개 코인을 지원한다. 이중 KDAI는 DAI와 가격이 연동되는 클레이튼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직역하면 '안정화 코인'이란 뜻으로, 기존 화폐나 자산의 가격과 연동돼 가격 안정성을 보장하는 암호화폐다. DAI는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 코인으로, 미국 달러와 가격이 연동된다.
클레바는 지난 19일 오후 7시 23분에 오픈된 후 34분만에 TVL 1억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오전 9시 기준 4억2000만달러대 TVL을 기록했다. 이번 주 안에 클레바 프로토콜의 핵심 기능인 레버리지 이자농사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