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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갯마을 차차차' 신하은 작가 단막극 오디오 드라마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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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갯마을 차차차' 신하은 작가 단막극 오디오 드라마로 제작

'오펜(O’PEN)' 출신 작가들 단막극 대거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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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의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데뷔 지원 사업 '오펜(O’PEN)' 출신 작가들의 단막극이 윌라에서 오디오 드라마로 제작·공개된다.

CJ ENM은 '윌라'와 오디오 콘텐츠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오펜' 출신 스토리텔러 23인의 콘텐츠를 오디오드라마로 제작하고 올해 6월부터 윌라를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오펜(O’PEN)'은 창작자(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 있는(Open) 창작 공간과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CJ ENM이 드라마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콘텐츠 기획개발·제작·편성·비즈매칭까지 신인 창작자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신인 창작자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다.

이번 협업은 CJ ENM과 크리에이터가 보유하고 있는 원천 IP를 다양한 유통 플랫폼 특징에 맞게 공급해 콘텐츠 LTV(Life Time Value)를 제고하고 수익을 다변화하는 트랜스 미디어 전략의 하나다. CJ ENM은 지난해 오디오 콘텐츠로 제작한 tvN 프리미엄 강독쇼 '어쩌다 어른'을 오디오 플랫폼들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윌라를 통해 오디오드라마로 만날 수 있는 작품들은 오펜 작가들의 데뷔 무대인 tvN 단막극 프로그램 '드라마 스테이지'를 통해 선보인 작품과 아직 영상화되지 않은 않은 오펜 작가들의 극본까지 총 23편이다. 특히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 발굴을 시도하고 있는 윌라의 제작 역량이 더해져 양질의 오디오 콘텐츠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tvN '갯마을 차차차' 집필을 맡은 신하은 작가의 '문집', tvN '블랙독' 박주연 작가의 '마지막 식사를 만드는 여자', JTBC '18어게인' 김도연 작가의 '각색은 이미 시작됐다' 등을 비롯해, '오늘도 탬버린을 모십니다'(김동경), '인출책'(정수훈), '파고'(김이현), '오우거'(채우), '블랙아웃'(새봄), '관종'(이봄), '더 페어'(추현정) 등이 오디오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이 밖에 미공개 작품들도 오디오 드라마로 제작된다. MBC '나쁜형사'를 쓴 강이헌 작가의 '가해자들',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2'를 쓴 차연수 작가의 '무사의 깔창', 김도연 작가와 JTBC '18어게인'을 공동 집필한 안은빈·최이륜 작가가 각각 쓴 '나쁜판사', '님아 그 강을 나와 함께', TV조선 '복수해라'를 쓴 김효진 작가의 '마을버스가 고속도로를 달려야 하는 이유' 등이 제작된다.

또 '삽시도 그날밤'의 이소영 작가, '소풍가는 날'의 이정민 작가, '경계의 여자들'의 이정연 작가, '이별도 인수인계가 되나요'의 박정민 작가, '바이바이 해리'의 박파란 작가, '호텔 브레멘'의 이정주 작가, '로그인에 실패하였습니다'의 문지은 작가, '오명남녀'의 백이신 작가 등 다양한 장르의 미공개 작품도 오디오드라마로 각색될 예정이다.

한편 양사는 오펜 작가 콘텐츠를 시작으로 향후 드라마·예능 등 장르를 확대해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서비스 할 계획이다.

김경진 CJ ENM IP소싱팀장은 "글로벌 오디오북 시장이 연 24%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오디오북 시장이 오디오드라마 제작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영상으로 만났던 드라마나 아직 세상에 공개 되지 않은 시나리오들을 오디오드라마 콘텐츠에 맞게 각색하고 제작해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