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한국 대표 이정헌)은 개발 자회사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합병 법인명을 '넥슨게임즈'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넷게임즈 공시에 따르면 넷게임즈가 넥슨지티를 흡수합병하는 안이 지난 8일 주주총회를 통해 통과됐다. 합병 비율은 1대 1.04236467(넷게임즈 대 넥슨지티), 합병 기일은 다음달 31일이다.
합병 후 최대 주주는 넥슨코리아로, 지분율은 60.14%다. 합병 법인 대표는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가 맡으며 신지환 넥슨지티 대표는 등기이사직으로 전환된다.
넥슨게임즈는 이후 넷게임즈가 개발하던 MMORPG '히트2'와 루트 슈터 게임 '프로젝트 매그넘', 넥슨지티가 준비 중인 3인칭 슈팅 게임 '프로젝트 D'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조직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최상의 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새로이 출발하는 넥슨 게임즈는 한국 대표 개발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