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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교육 서비스 '웨일 스페이스'서 메타버스 '젭'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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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교육 서비스 '웨일 스페이스'서 메타버스 '젭' 활용

콘텐츠 판매·광고 노출 기능 제거해 교육 환경에 집중

웨일 스페이스 '젭' 서비스 활용 예시 이미지. 사진=네이버이미지 확대보기
웨일 스페이스 '젭' 서비스 활용 예시 이미지. 사진=네이버
네이버은 자사 에듀테크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에서 젭(ZEP)을 활용할 수 있는 연동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젭은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와 '바람의 나라 연' 개발사 슈퍼캣의 합작법인으로, 동명의 2D 도트 그래픽 웹 메타버스 플랫폼을 지난해 11월 론칭했다.
웨일 스페이스는 네이버가 2017년 론칭한 웹 브라우저 '웨일' 기반 교육 웹 서비스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동일한 수업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증강현실(AR) 기반 학습공간 구현, 디자인 템플릿 제공 서비스 '미리캔버스' 등 50개 이상의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네이버 측은 "대면·비대면 교육을 병행하는 교육 현장이 많아졌다는 점을 고려, 비대면 상황에서도 커뮤니케이션이 단절되지 않도록 하는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젭과의 연동을 통해 보다 다양한 형태의 수업과 학급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웨일 스페이스에 제공되는 젭은 공간마다 비밀번호를 설정, 외부인 입장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맵이나 오브젝트를 판매하는 에셋 스토어 기능, 광고성 정보 노출 등도 막아 온전히 교육 환경에 집중할 수 있다.

김원배 젭 대표는 "이번 연동 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경험하는 기회를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교원, 학생 모두에게 안전하고 유용한 메타버스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서비스를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