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매체 테크노스포츠는 "아닐 장감 변호사 등은 텔랑가나 주 고등 법원에서 크래프톤을 대상으로 공익 소송을 제기했다"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서비스 금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6일 오후 보도했다.
타임즈 오브 인디아에 따르면, 장감 변호사 외에도 프라하(PRAHAR)라는 비영리 단체는 텐센트가 자회사를 앞세워 크래프톤 지분 약 14%를 보유한 2대 주주라는 점을 근거로 "크래프톤 역시 대 중국 앱 재제 대상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인도 내무부와 전자정보부에 성명문을 보냈다.
인도 전자정보부는 지난달 13일 정보 유출 등 보안 문제를 위반했다는 혐의로 넷이즈 '음양사' 시리즈, 릴리스게임즈 '라이즈 오브 킹덤즈', 가레나 '프리 파이어' 등 중국 혹은 그와 관련 있는 업체 앱 50여 개의 서비스를 중단했다.
장감 변호사의 소송 등에 관해 인도 전자정보부는 "앱 서비스 중단은 전자정보부에서 판단할 문제"라며 "배그 모바일과 배그 모바일 인도는 동일한 앱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문을 텔랑가나 고등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