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시즌은 지난 1월 12일 T1과 광동 프릭스의 대결로 시작, 지난 20일 마무리됐다. 개막전을 2:0 승리로 장식한 T1은 정규 시즌 18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LCK 최초로 정규 시즌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LCK 플레이오프에선 정규 시즌 10개팀 중 상위 6개 팀이 5판 3선승제로 격돌한다. 3위부터 6위까지 네 팀이 먼저 맞붙은 후 승리한 두 팀이 1위 'T1', 2위 '젠지 이스포츠'와 함께 4강 토너먼트 형태로 맞붙게 된다.
담원 기아는 지난해 스프링, 서머 시즌 모두 우승을 차지했던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시즌 창단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프레딧 브리온과 맞붙는다. 양팀이 가장 최근 맞붙었던 것은 지난 19일로, 당시 브리온이 2:0으로 담원 기아를 제압했다.
DRX와 광동 프릭스는 지난해 각각 서머 시즌 10위, 스프링 시즌 9위를 기록하는 등 다소 부진했으나, 올해 심기일전한 끝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정규시즌에선 두 경기 모두 DRX가 광동 프릭스를 제압했다.
LCK 플레이오프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LCK아레나에서 오후 5시 열린다.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는 결승전은 다음달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치뤄질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