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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모바일 게임사 '보스 파이트 엔터테인먼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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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모바일 게임사 '보스 파이트 엔터테인먼트' 인수

수집형RPG '던전보스' 개발사
'던전 보스' 이미지. 사진=보스 파이트 엔터테인먼트이미지 확대보기
'던전 보스' 이미지. 사진=보스 파이트 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가 미국 모바일 게임사 보스 파이트 엔터테인먼트(보스 파이트)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현지시각 24일 밝혔다.

보스 파이트는 본파이어 스튜디오 멤버들이 2013년 창립한 게임사로, 본파이어 스튜디오는 징가 자회사로 편입돼 '징가 달라스'라는 사명을 사용했었으나 보스 파이트는 징가와는 무관하다.

대표작은 수집형 RPG '던전 보스', 소셜 카지노 '마이베가스 빙고'가 있으며, 본파이어 스튜디오 시절 소셜 게임 '캐슬빌', 농장 경영 시뮬레이션 '위팜' 등을 개발하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6월 미국 게임 행사 'E3'에 참여한 이래 게임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해 11월부터 모바일 게임 구독 서비스를 시작하는 한편 9월 나이트스쿨 스튜디오, 올해 넥스트 게임즈를 인수한 데 이어 이번에 3번째로 게임 자회사를 확보했다.
이번 인수에 관해 넷플릭스 측은 "보스 파이트는 다양한 장르에서 히트작을 만드는 광범위한 노하우를 보유한 업체"라며 "보스 파이트는 달라스·오스틴·시애틀 등에 소재한 현재 사옥에서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재 확보·파트너십·인수 합병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매력적인 게임을 자체 개발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구축하는 것이 넷플릭스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