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사 반다이 남코가 유명 만화 '원피스' IP를 기반으로 한 RPG '원피스 오디세이' 예고 영상을 29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원피스 오디세이'의 주인공은 원작 만화와 같은 밀짚모자 해적단이다. 3D 그래픽으로 이뤄진 세계를 탐험하고, 인간·몬스터들과 개인 혹은 집단 단위로 교전하는 것이 핵심 콘텐츠다.
게임 개발은 '원피스 해적무쌍', '은혼 난무' 등 만화 기반 게임 개발을 맡아온 츠즈키 카츠아키 프로듀서가 맡았다. 그는 "모험심을 불러일으키는 원피스 속 세계를 RPG와 접목하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라며 "RPG 제작 노하우를 겸비한 개발진이 참여한 만큼 매력적인 신작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작 만화가 오다 에이치로도 게임 개발에 참여했다. 그는 "3년 전부터 게임 속 캐릭터 디자인에 참여했다"며 "영화 같은 몰입감이 느껴지는 게임이 탄생했다"고 덧붙였다.
반다이 남코는 완구·엔터테인먼트사 반다이와 게임사 남코가 2005년 합병하며 설립된 법인이다. 게임 분야 대표작은 '슈퍼로봇대전', '아이돌마스터', '철권', '테일즈 오브' 시리즈 등이 있으며 최근 프롬 소프트웨어와 '엘든 링'을 공동 론칭했다.
'원피스 오디세이'는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됐으며, PC·엑스박스·플레이스테이션으로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