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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대표 "오픈형 연구개발 기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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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대표 "오픈형 연구개발 기조 만들겠다"

'TL' 등 신규 IP 신작 연달아 출시 예정
"글로벌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

엔씨소프트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 중인 김택진 대표. 사진=엔씨소프트이미지 확대보기
엔씨소프트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 중인 김택진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NC)가 성남시 분당구 NC R&D센터서 30일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김택진 NC 대표는 주주총회서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 확고하게 자리를 잡는 것"이라며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객 요구를 적극 수용·반영하는 오픈형 연구 개발 기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C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이래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에 장기간 머무르고 있는 '리니지W' 서비스 범위를 올해 북미·유럽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신작 MMORPG 'TL(Throne and Liberty)'를 PC·콘솔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또 TL 외에도 조선시대 배경 3D 그래픽 게임 '프로젝트E', 캐주얼 액션 배틀로얄 장르 '프로젝트 R', 현대 한국 배경 인터랙티브 무비 '프로젝트M' 등 아직 명칭이 확정되지 않은 신규 IP 게임들을 지난달 14일 공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NC는 정교화 넷플릭스코리아 정책·법무 총괄 을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건과 주당 5860억원씩 총 1190억원을 현금 배당하는 안건 등을 논의,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NC 측은 "2024년까지 매년 연결 당기순이익 30%를 현금 배당할 계획"이라며 "주주·고객·조직 구성원의 의견을 다각도로 청취, 글로벌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종합 게임 기업의 자세를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