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네트워크가 지상파 방송사 MBC와 메타버스·블록체인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사는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MBC 사옥에서 협약식을 체결, 메타버스와 NFT(대체불가능토큰) 생태계 등 웹 3.0 분야 인프라와 콘텐츠 구축을 위해 상호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샌드박스는 지난 1월 블록체인사 더샌드박스(SAND)서 운영하는 가상 부동산 플랫폼 '더 랜드' 제작 아티스트 권한을 획득했다. 2월에는 프로필 사진 NFT 프로젝트 '메타 토이 드래곤즈(MTDZ)'를 론칭했다.
MBC 역시 지난해 11월 '무야호' NFT, 올 1월 '상상도 못한 정체' NFT 등 자사 방송의 유행어를 바탕으로 한 NFT를 출시했으며 이날 '무한도전 NFT 전시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한장겸 샌드박스 NFT사업 총괄이사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 방송사와 MCN(인터넷 방송인 소속사) 사이 대형 파트너십이 구축됐다"며 "웹 3.0 분야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할 수있도록 다양한 차원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