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자사 유명 캐릭터 IP '쿵야'를 활용한 '쿵야 애니메이션'을 유튜브에서 공식 연재한다고 29일 밝혔다.
'쿵야 애니메이션'은 숲 속에서 살고 있는 쿵야들의 일상을 그린 코미디·슬랩스틱 장르 3D 애니메이션으로, 매주 1회씩 총 50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야채 등 음식을 모티브로한 캐릭터 '쿵야'는 2001년 넷마블이 출시한 온라인 그림 게임 '캐치마인드'서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캐주얼 온라인 RPG '야채부락리', 3D 그래픽 어드벤처 RPG '쿵야 어드벤처' 등에서도 주인공 캐릭터들로 활용됐다.
웹 애니메이션 출시와 더불어 넷마블은 쿵야의 영문명을 'KUYA'로 확정짓고 디자인·세계관을 리뉴얼했다. 현재 나만의 섬을 꾸미는 신작 게임 '머지 쿵야 아일랜드'를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넷마블 측은 "새로운 쿵야 굿즈 등 다양한 제품, 소셜 채널 공개 등을 통해 보다 이용자들과 밀접하게 소통할 예정"이라며 "MZ세대와 글로벌 시장을 두루 공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