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모바일 앱에 브라질 게임사 로그 스네일이 개발한 '렐릭 헌터즈: 레벨(Relic Hunters: Rebels)'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렐릭 헌터즈: 레벨'은 총 44개 총기를 활용할 수 있는 2D 도트 그래픽 슈팅 게임으로 슈퍼셀 '브롤스타즈'와 비슷한 장르다. 다른 넷플릭스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앱에서 무료로 플레이 가능하다.
로그 스네일은 2014년 설립된 신생 게임사로 대표작은 설립 이듬해 첫 작품을 출시한 '렐릭 헌터즈' 시리즈다. 2020년 미국 게임사 기어박스 소프트웨어를 통해 '렐릭 헌터즈 러젠드'를 스팀에 출시했으며, 이번에 출시된 '렐릭 헌터즈: 레벨'은 시리즈 3번째 작품이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6월 미국 게임 행사 'E3'에 참여한 이래 게임 분야를 적극 개척 중이다. 그해 11월부터 모바일 게임 구독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나이트스쿨 스튜디오·넥스트 게임즈·보스 파이트 엔터테인먼트 등 게임 개발사들을 인수했다.
마크 벤투렐리 로그 스네일 대표는 "넷플릭스는 수익 창출에 관한 걱정 없이 게임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해준 훌륭한 퍼블리셔사"라며 "넷플릭스의 게임 사업 개척 초창기에 파트너로서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