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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컴투스, '쿠키런: 킹덤' 유럽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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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컴투스, '쿠키런: 킹덤' 유럽 공략 본격화

프랑스·독일 중심으로 유럽 24개국 공략

'쿠키런: 킹덤' 이미지. 사진=데브시스터즈이미지 확대보기
'쿠키런: 킹덤' 이미지. 사진=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킹덤' 프랑스어·독일어 음성을 4일 업데이트, 컴투스와 함께하는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양 사는 지난해 8월 9일, 데브시스터즈가 개발한 '쿠키런: 킹덤'의 유럽 24개국(프랑스·독일·스웨덴·폴란드 등) 출시와 현지화·현지 라이브 서비스·CS(고객 서비스) 등 마케팅 전반을 컴투스 유럽 법인이 맡는 내용의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날 프랑스어·독일어 음성 외에도 지난달 '데브나우'서 예고했던 '쿠키 오디세이' 첫 에피소드와 새로운 세계관 '크렘 공화국' 등을 업데이트했다. 양 사는 이후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로컬 마케팅을 추진, 현지 인지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해 1월 출시된 이래 누적 가입자 4000만 명을 돌파한 수집형 RPG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한국 구글플레이스토어서 매출 최대 2위, 지난달 월 매출 기준 23위를 기록했으며,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선 매출 최대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007년 창립 후 2010년 컴투스가 초기 투자자로 참여하는 등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컴투스는 현재 데브시스터즈 지분 14.12%를 보유, 이지훈 컴투스 대표이사(지분율 18.71%)의 뒤를 잇는 2대 주주다.

컴투스 측은 "이번 협업은 단순 업무 제휴를 넘어 양사의 사업 노하우와 IP를 적극 공유하는 비즈니스 협업"이라며 "유럽 시장에서 강력한 팬덤을 지닌 '서머너즈 워'를 현지 서비스했던 노하우를 살려 '쿠키런: 킹덤'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