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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플레이엑스포' 3년만에 오프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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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플레이엑스포' 3년만에 오프라인 개최

MS·반다이남코·그라비티·네오플·님블뉴런 등 국내외 게임사 참여

일산 킨텍스서 열린 '플레이엑스포 2022' 전경. 사진=플레이엑스포 관계자이미지 확대보기
일산 킨텍스서 열린 '플레이엑스포 2022' 전경. 사진=플레이엑스포 관계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킨텍스 주관,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게임 행사 '플레이엑스포'가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일산 킨텍스 전시장서 12일부터 나흘동안 개최되는 '플레이엑스포 2022'에 그라비티·네오플·님블뉴런·모비릭스·T1 등의 국내 기업과 마이크로소프트·반다이남코·세가 등 다양한 글로벌 게임사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한 전시회에 더해 기업간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B2B 부스'도 이틀 동안 열린다. 그라비티·모비릭스 등이 B2B 행사에 참가했으며 카카오게임즈·컴투스홀딩스·스마일게이트홀딩스 등 국내 게임사와 일본 사이버에이전트 등이 바이어 기업으로 참여했다.

'B2B 수출상담회'란 이름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열렸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콘솔게임 시장에 대해, '완미세계'로 유명한 퍼펙트월드 코리아는 중화권 진출에 관해, 블록체인 플랫폼 '랜드' 보유 기업 더샌드박스는 블록체인 P2E(Play to Earn) 시장 진입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플레이엑스포 2022 엑스박스 게임패스 부스 전경. 사진=마이크로소프트이미지 확대보기
플레이엑스포 2022 엑스박스 게임패스 부스 전경. 사진=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반 관객 전시장에 자사 월정액 구독 서비스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홍보하는 부스를 열었다. 총 30석 규모의 체험 부스에서 '헤일로 인피니트', '마인크래프트 던전' 등 자사 게임은 물론, 일렉트로닉아츠(EA) '피파', '배틀필드' 시리즈 등을 플레이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산하 넵튠의 관계사 님블뉴런은 자사 대표작 '이터널 리턴' 단독 부스를 열었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또한 지난 2월 출시한 신작 '엘든 링'을 체험하는 부스를 마련했다.

네오플의 김근영 기획자와 전직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인 T1의 '운타라' 박의진 코치는 12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2022 다함께 게임문화토크'에 강연자로 참여한다. 이들 외에도 이성훈 게임캐스터, 이진규 오바이트(5Byte) 대표 등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인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플레이엑스포와 공동 주최하는 스트리머 이벤트 '티스티벌' 또한 12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된다. 12일에는 LOL 모드 '전략적 팀 전투' 대회에 8명의 스트리머가, 13일에는 넥슨 '카트라이더' 대전에 16명의 스트리머들이 참여한다.

다양한 인디 게임사도 저마다의 게임을 시연하는 가운데 코리아보드게임즈·보드엠·행복한바오밥 등 국내 보드게임 기업들이 함께하는 '보드게임존'도 열렸다. 해당 부스에선 14일부터 고전 보드게임 '루미큐브'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주말인 14·15일 동안 ▲마니아층이 서로의 물품을 주고받을 수 있는 '레트로장터' ▲코스프레 경연 대회 '코스티벌' ▲밴드 '얄리얄리얄랑셩' 추억 속 게임·애니메이션 OST 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