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 17.8%, 영업이익 625.5%, 순이익 3830%가 오른 것은 물론, 증권가 추산치인 매출 5000억원대, 영업이익 2000억원 대에 비해 영업이익이 1000억원 이상 높은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크래프톤은 지난 2월 라인게임즈 개발 관계사 오민랩을 238억원에 인수, 독립 스튜디오로 편입했다. 또 MMORPG '테라'는 2분기가 마무리되는 6월 30일 서비스를 종료해, 영업비용 감소 효과가 전망된다.
주요 개발 신작으로는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싱글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북미 자회사 언노운 월즈의 '프로젝트M(가칭)' 등이 있으며 둘 모두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 개발과 더불어 크래프톤은 블록체인·메타버스 등 신사업을 추진중이다. '제페토' 개발사 네이버제트, 블록체인 플랫폼 솔라나(SOL) 등과 파트너십을 맺은 가운데 독립 자회사 라이징윙스에서 카카오게임즈 '보라(BORA)' 플랫폼에 신작 '컴피츠'를 출시했으며 딥러닝 AI(인공지능) 기반 버추얼 휴먼 사업도 공식 발표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