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유튜버 '카나에'의 유튜브 채널이 14일 기준 일본 남성 버추얼 유튜버 중 두번째로 구독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카나에는 니지산지 게이머즈의 첫 유튜버로 2018년 5월 데뷔했다.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하지만 주력 장르는 '펍지: 배틀그라운드', '에이펙스 레전드' 등 배틀로얄 슈팅 게임이다.
노래 역시 주력 방송 콘텐츠 중 하나로, 이달 1일 일본 음반사 란티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카나에의 유튜브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나나오아카리의 곡 '튜링러브'를 니지산지 동료 호시카와 사라와 함께 커버한 영상으로 2020년 8월 게재됐으며 14일 기준 609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카나에의 채널은 니지산지에서 3번째로 10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 그보다 앞서 니지산지 게이머즈 동료 '쿠즈하'가 2021년 9월 100만 유튜버가 됐으며, 두번째로 니지산지 공식 채널이 지난달 25일 10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
버추얼 유튜버는 실제 인간이 모션 캡처 등 기술을 활용, 가상 캐릭터를 내세워 인터넷 방송 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인방송 통계 사이트 유저로컬에 따르면, 현재 34곳의 버추얼 유튜버 관련 유튜브 채널이 1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카나에 다음으로 100만 구독을 달성할 버추얼 유튜버로는 98만 구독자를 보유 중인 홀로라이브의 여성 버추얼 유튜버 유키하나 라미·오오카미 미오 등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