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1분기 매출은 1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성장했으나 영업적자로 전환했다. 지난 3월 정식 론칭한 블록체인 C2X 마케팅을 진행하는 한편 미국의 브리더다오·5X5게이밍, 캐나다의 매트릭스랩스, 노르웨이의 모비 테크 AS 등 글로벌 블록체인 업체에 연달아 투자함에 따라 영업 비용이 늘어난 탓으로 보인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출시가 지난 4월 26일 이뤄짐에 따라 별다른 신작 요인이 없었고 자연히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9.4%, 영업이익 60.3%이 감소했다.
톱10에 들지 못한 게임사들의 향후 비전 역시 블록체인 혹은 대형 신작에 집중한다. 이중 네오위즈의 경우 현재 네오핀 블록체인 게임으로 '크립토 골프 임팩트', '브레이브 나인' 등을 출시했으며, 2023년 출시를 목표로 3D 그래픽 액션 게임 'P의 거짓'을 준비하고 있다.
그라비티와 웹젠은 각각 온버프(ONIT), 위믹스와 협업, 블록체인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데브시스터즈는 컴투스와 협업해 '쿠키런: 킹덤'을 유럽 시장에 내놓는 한편 캐주얼 액션 경쟁 게임 '쿠키런: 오븐 스매쉬'를 올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