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기준 위메이드 종가는 시가 대비 14.29% 하락한 6만84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스닥 기준 하락률 4위, 코스피와 코넥스까지 통합하면 9위다. 또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맥스도 각각 7.84%, 5.96%의 일일 하락률을 보였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이날 "전쟁으로 인한 세계 금융 혼란, 미국 금리 인상, 블록체인계 악재 등이 연달아 일어남에 따라 '암호화페 겨울'이 본격화됐다"며 "투자자들은 금융 시장 위축과 시장 혼란 등을 장기적 관점에서 대비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위메이드 암호화폐 위믹스(WEMIX)는 오전 9시 3852원에 거래되기 시작, 최저 3408원까지 하락했으나 30분 기준 3835원에 거래돼 소폭 하락에 그쳤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메인넷 구축·스테이블코인 발행·NFT 플랫폼 론칭 등의 내용을 담은 '위믹스 3.0 쇼케이스'를 15일 오전 9시 온라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위메이드 외 국내 주요 상장 게임사들의 이날 종가와 일일 등락률은 △코스피: 크래프톤 26만1000원(+0.38%) 엔씨소프트 42만7000원(-2.18%) 넷마블 7만4900원(-1.06%) NHN 2만9800원(-2.77%) △코스닥: 카카오게임즈 5만8500원(+1.21%) 펄어비스 5만8100원(-0.68%) 컴투스 8만1400원(-0.37%) 넥슨게임즈 1만8000원(-4.76%) 등으로 집계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