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디아블로 이모탈'은 지난 3일 출시, 나흘만에 매출 톱10에 진입한 데 이어 10일 정오를 기점으로 매출 5위를 차지했다.
'디아블로 이모탈'을 플레이 해봤다고 밝힌 업계 관계자는 "많은 과금을 요구하는 확률 뽑기 요소, 자동 전투 매크로가 가능한 점 등으로 원작 팬들이 실망한 것 같다"며 "국내의 고과금 이용자 층은 이미 이러한 BM(비즈니스 모델)과 콘텐츠에 익숙해 큰 반발 없이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NC) '리니지M'과 '리니지W'가 한 주 동안 1, 2위를 지킨 가운데 '리니지2M'은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넥슨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 등에 밀려 톱5 밖으로 밀려났다.
37게임즈 '히어로즈 테일즈', 호요버스 '원신', 넥슨 '피파 온라인 4M' 등도 꾸준히 톱10 자리를 지켰으며, 지난주 10위였던 4399게임즈 '기적의 검'은 로블록스 코퍼레이션 '로블록스', 릴리스게임즈 '라이즈 오브 킹덤즈', 웹젠 '뮤 오리진3' 등에 밀려 13위로 내려앉았다.
넷마블이 신작 캐주얼 게임 '머지 쿵야 아일랜드'를 15일 출시한 가운데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출시일을 다음달 28일로 확정지었다. 네시삼십삼분(4:33)은 '월드 베이스볼 스타즈'를 17일 출시했다.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이달 20일, 위메이드 '미르M'은 23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중국산 신작 중 빌리빌리 '아터리 기어: 퓨전'이 12일 출시된 후 매출 25위를 기록 중이다. 텐센트 '천애명월도M'은 오는 24일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4399게임즈 '헌터W' 역시 24일 출시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