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코퍼레이션(이하 밸브)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로스트아크'의 19일 기준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27만5651명을 기록, 전주 대비 68.9% 감소했다.
미국 매체 LGS(Latest Game Stories) 측은 "글로벌판 출시 초창기부터 줄곧 제기돼온 문제에 아마존이 뒤늦게 칼을 뽑아든 것"이라며 "봇·매크로를 직접 활용한 계정 뿐 아니라 해당 계정과 거래 기록이 있는 계정 등까지 포괄적으로 정지 조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의 스튜디오 와일드카드가 개발한 오픈월드 생존 게임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는 지난 12일 북유럽을 배경으로 한 확장판 '피요르두르'를 업데이트한 데 힘입어 기존 최다 접속자 기록 대비 9만1005명 많은 24만8405명의 동시 접속자가 몰린데 힘입어 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지난주 10위 안에 들었던 넷이즈 '나라카: 블레이드 포인트'와 번지 소프트웨어 '데스티니 가디언즈' 등은 11위, 13위로 내려앉은 가운데 비헤이비어 인터랙티브의 PvP 공포 게임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7일 '루츠 오브 드레드' 확장판을 업데이트한 후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스팀의 6월 3주차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19일 오후 11시 기준 2718만2520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동일시간 대비 69만8637명 감소했으며 역대 최다 기록인 지난 4월 6일 동일 시간과 비교하면 약 281만명 적은 수치다.
국산 게임 중 로스트아크와 4위를 차지한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외에도 위메이드 '미르4'가 동시접속 4만9045명으로 21위, 펄어비스 '검은사막'이 1만6303명으로 82위,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이 1만3945명으로 92위를 기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