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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3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올 들어 약 42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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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3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올 들어 약 420억원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전경. 사진=NHN이미지 확대보기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전경. 사진=NHN
엔에이치엔(NHN)이 주가 안정화·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NHN은 자사주 110만주를 지난 17일 종가인 주당 2만7400원과 동일한 가격으로 총 301억4000만원에 매입한다. 취득은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을 통한 장내 직접 취득 형태로 이뤄진다.
자사주 매입에 관해 NHN 측은 "적극적 주가 부양 의지를 보이기 위한 선택"이라며 "취득 예정 자사주는 6개월 내 처분 계획 없이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행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NHN은 지난달 11일 자사주 38만주를 118억5600만원에 사들인다고 발표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자사주 매입을 결정, 올해 약 420억원 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하게 됐다. 이는 지난 2018년부터 4년동안 총 869억원을 취득한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금액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회사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눌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수립해 이를 통해 보다 진정성 있는 소통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IT 업계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