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파이(LiFi) 기술을 최초로 연구하기 시작한 곳은 삼성과 스페인 전자통신연구원(ETRI)이었다.
라이파이(LiFi, Light Fidelity)는 독일의 물리학자 하랄드 하스에 의해 2011년에 알려졌지만, 컨설턴트 회사 그레이비(GreyB)에 따르면, 그 기원은 라이파이 기술 특허의 거의 33%가 출원된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라이파이 기술을 연구하기 시작한 첫 번째 회사는 스페인 전자통신 연구소와 삼성이었다. 멕시코에서는 수학자 아르투로 캄포스 펜타네스가 그의 회사인 시소프 데 멕시코(Sisoft de México)를 통해 프로토콜을 개발했다.
멕시코 시그니파이 페드로 마틴 콜리아( Pedro Martin Colea) 최고경영자(CEO)는 "라이파이 기술은 이미 오래전 개발되었지만, 가격 문제로 상업적 이용이 어려웠다. 시그니파이(Signify)는 2년 동안 특정 틈새 앱 시장에서 업계가 이용할 수 있는 가격대로 마케팅해 왔다."라고 말한다.
연구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028년까지 라이파이 기술의 글로벌 성장의 선두 주자가 될 것이며, 2017년까지 선두를 지켜왔던 유럽을 앞지를 것이다.
멕시코 시그니파이의 마케팅 상품인 디아나 로메로(Diana Romero)에 연결되는 기기 장비 수는 계속 늘어 날 것이며,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 모두는 최소한 한 개 이상의 기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주파수 대역을 모두 가득 채우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라이파이(LiFi) 기술이 빛이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빠르게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왜냐하면 전파 대신 전파보다 훨씬 길고 큰 폭의 스펙트럼을 가진 빛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라이파이는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고 적외선이나 저강도 LED로 작동할 수 있다. 속도가 11~300Mbit/s인 와이파이보다 훨씬 빠르고, 라이파이는 그 속도가 224Gbit/s에 이를 수 있다.
와이파이보다 최대 10배 이상 저렴해 에너지 소모도 적고, 라이파이 송신기가 있는 램프를 켜는 것만으로도 인터넷 연결점이 될 수 있다. 그것은 또한 빛 신호를 증폭시키는 돋보기처럼 작동하기 때문에 물속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
페드로 마틴 콜리아가 지적하듯이 다른 장점들 중에서 "이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구리가 제거되고, 비행기가 더 효율적으로 되며, 와이파이로 인한 간섭을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점에서 항공 기술에서 매우 중요하게 강조된다.
마틴은 "라이파이 기술이 언젠가는 아이폰에도 포함될 것이다, 비록 그것이 와이파이보다 비싸지만, 그것은 우리가 휴대폰에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요하고 라이파이 기술 가격이 떨어져 도입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한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