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지역서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 X: 넥스트 제네레이션'을 연내 국내에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라그나로크 X'는 그라비티가 중국의 더 드림 네트워크와 협력 개발한 모바일 3D MMORPG다. 지난 2020년 10월 대만·홍콩·마카오에 출시, 대만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출시돼 동남아 3국서 애플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태국에선 이날 기준으로도 양대마켓 매출 톱10을 지키는 등 장기간 흥행하고 있다.
'라그나로크'는 이명진 작가가 1997년 연재를 개시한 만화로, 그라비티는 동명의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지난 2002년 8월부터 서비스 중이다. 출시 20주년 기념 행사 '스무살의 라그나로크 페스티벌'이 오는 31일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그라비티 측은 "해외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라그나로크X'를 국내에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서 거둔 성과가 국내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