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글로벌 6월, '원신' 4위→2위

모바일 양대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글로벌 월 매출 순위에서 미호요 '원신'이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킹 '캔디크러쉬사가' 등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에 따르면 '원신'은 지난 6월 총 1억5400만달러(약2020억원)의 월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대비 58.5%, 전월 대비 54.4% 상승한 수치로, 지난 5월 31일 2달만에 신규 캐릭터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적용한 데 따른 효과로 해석된다.
텐센트 '왕자영요'는 지난 2월 양대 마켓 통합 매출 1위를 차지한 이래 5개월 연속 제 자리를 지켰다. 6월 총 매출은 2억3820만달러(약3124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58.5% 증가했으나 올 5월에 비하면 11.1% 감소했으며 매출 중 95%가 중국에서 발생했다.

나이언틱 '포켓몬 고'가 6월 들어 올해 처음으로 월 매출 1억달러를 돌파, 전월 대비 5순위 상승한 4위에 올라섰다. 6월 총 매출은 1억1020만달러(약 144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8%, 전월 대비 58% 증가했다.
소니 그룹이 타입문의 '페이트' IP를 기반으로 개발한 서브컬처 수집형 게임 '페이트: 그랜드 오더'가 이달 들어 10위에 올랐다. 전월 통합 매출 10위였던 '리니지W'는 종합 매출 면에서 톱10 밖으로 밀려났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도 2위에서 9위로 하락했다.

양대마켓 통합 6월 총 매출액은 64억달러(약 8조3939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했다. 미국이 점유율 28.4%로 지역별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일본이 19.3%로 2위,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운영치 않는 중국은 18.7%로 3위에 올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