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그룹의 메타버스 전문 법인 컴투버스가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메타버스 콘텐츠 제휴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OU 이후 양사는 컴투버스가 구축 중인 동명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채널A 방송 IP를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또 메타버스 공간 안에 영상 제작 스튜디오를 구축, 채널A의 방송 노하우를 크리에이터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채널A는 동아일보에서 지난 2011년 4월 설립한 법인으로 동명의 채널을 그해 말 개국해 운영 중이다. 뉴스와 드라마, 교양은 물론 하트시그널·도시어부·청춘스타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여왔다.
컴투버스는 컴투스 그룹이 지난해 개발을 공식 선언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C2X 기반 경제 구조가 적용되며 콘텐츠는 물론 금융·교육·식음료·유통·의료·통신 등을 아우르는 올인원 메타버스를 목표로 한다.
이번 협업에 관해 컴투스 측은 "메타버스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를 공동 개발, 차세대 방송·미디어 사업에서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