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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피파23' 9월 30일 출시…여자축구 콘텐츠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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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피파23' 9월 30일 출시…여자축구 콘텐츠 보강

영국·프랑스 여자축구 클럽대회 추가…2023 여자월드컵 지원


일렉트로닉 아츠(EA)가 한국시각 기준 20일 자정, 차기작 '피파23' 예고 영상을 공개하고 출시일을 올 9월 30일로 확정했다.

이번 '피파23'은 전작에 비해 여자 축구 콘텐츠가 대폭 보강됐다. 오는 11월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더해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축구 월드컵’을 정규 콘텐츠로 추가할 예정이다.

또 영국과 프랑스의 프로 여자축구 대회 ‘위민스 슈퍼 리그(WSL)’와 ‘디비지옹 1 페미닌(D1 Feminine)’을 플레이 가능 리그로 추가된다. EA는 2015년 출시한 '피파16'부터 여자 축구 콘텐츠를 지원했으나, 그동안 국가대표팀 간의 경기만 이용 가능했다.

나빈 싱 영국 축구 협회(FA) 커머셜 이사는 "EA의 축구 게임에 WSL 등 여성축구 리그들이 등록돼 감회가 새롭다"며 "새로운 글로벌 팬들에게 클럽 여자 축구를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여자축구 콘텐츠 외에도 EA는 '피파22'에서 도입한 '하이퍼모션' 기능을 강화한 '하이퍼모션2'를 소개했다. 하이퍼모션은 실제 선수들의 11대 11 축구 경기를 모션 캡처, 데이터를 확보해 선수 애니메이션·볼 컨트롤·공중 경합·선수 AI(인공지능) 등을 사실적으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닉 워다이카 EA 스포츠 FC 이사 겸 GM은 "하이퍼모션2 기술을 통해 남녀 선수를 포함 수백만 개에 이르는 새로운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자연스럽고 사실적인 애니메이션을 통해 축구 팬들이 수년 동안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