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 이후 4사는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영상 미디어용 실감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인 '버추얼 프로덕션' 분야 강화에 나선다. 또 상호 기술력 성장을 위해 보다 실무적인 차원에서 교류할 예정이다.
덱스터 스튜디오는 김용화 영화 감독이 지난 2011년 설립한 시각특수효과(VFX) 전문 기업으로 2015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미스터 고', '신과 함께', '승리호', '모가디슈' 등의 영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엑스온 스튜디오는 2020년 설립된 신생 버추얼 스튜디오다.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월드프리미어' 광고 등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메타버스 시대에 걸맞은 K콘텐츠를 선보이고 그 위상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협업의 목표"라며 "버추얼 콘텐츠 개발에 있어 혁신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