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2분기 실적 추산치는 매출 1090억원, 영업손실 333억원이었다. 지난해 2분기 매출 689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에 비해 매출은 58%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큰 폭의 적자로 전환됐다.
위메이드 발표에 따르면 위믹스 플랫폼의 누적 가입자 수는 올 상반기 기준 815만명으로, 지난해 말 400만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2분기 평균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29만명대로 전분기 131만명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26일 이더리움 기반 DEX(탈중앙화거래소) '유니스왑'에 약 51억원을 투자, 위믹스 거래 풀을 유니스왑에 신설했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 생태계가 서로 연결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이미 여러 국내 업체들이 이더리움과 관계를 맺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다양한 이들과 연결된 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블록체인 업체들이 자신의 유틸리티(유용성)을 증명해야 하는 시기에 놓여있으며 위믹스는 게임으로 그 가치를 입증했다고 생각한다"며 "사업확장과 인재확보에 있어 오히려 좋은 환경이고 지속적 투자를 통해 독보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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