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최초의 버추얼 유튜버 '토키노 소라'가 27일 오후 1시 경, 데뷔 5년만에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했다.
토키노 소라는 지난 2017년 9월, 일본 동영상 플랫폼 '니코니코 동화'에서 홀로라이브 모회사 커버 주식회사의 증강현실 아바타 앱 '홀로라이브'의 홍보용 캐릭터로 활동을 개시했다. 홀로라이브 앱이 출시된 그 해 12월, 유튜브로 활동 범위를 넓히며 본격적으로 버추얼 유튜버의 길을 걸었다.
커버 주식회사는 2018년부터 2호 버추얼 유튜버 '로보코 씨', 홀로라이브 일본 1기생 5인조 등을 차례로 론칭하며 버추얼 유튜버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소라는 이듬해인 2019년 연예 기획사 빅터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유튜버를 넘어 버추얼 아이돌로 활동을 개시했다.
소라의 장기는 노래 방송이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보컬로이드 하츠네 미쿠의 곡 '에일리언 에일리언'을 커버한 영상으로, 2019년 게재한 후 1041만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데뷔 후 지금까지 싱글 앨범 2장을 포함 총 5종의 음반을 선보였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유튜브 공식 아티스트 인증을 취득했다.
토키노 소라는 홀로라이브의 현역 여성 버추얼 유튜버 56명 중 31번째로 100만 유튜버의 반열에 올랐다. 그녀 다음으로는 27일 기준 99만4000여 명이 구독 중인 홀로라이브 일본 5기생 '오마루 폴카'가 100만 유튜버의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