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매체 비즈니스 투데이 등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구글 측은 "인도 정부에서 'BGMI' 서비스를 중단하라는 요청을 받아 플레이스토어에서 제거했다"고 밝혔다. 애플 앱스토어는 한국 시각 오전 3시 기준, 아직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원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텐센트가 퍼블리셔를 맡았다는 이유로 지난 2020년 10월 인도서 서비스가 금지됐다. 인도는 당시 중국 사이 외교 분쟁 과정에서 '정보보안'을 이유로 여러 중국계 기업들의 앱을 차단했다.
크래프톤 측은 "인도 양대 앱마켓에서 앱이 삭제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현지 관련 당국과 논의 중"이라며 "보다 자세한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유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